졸업식 꽃다발 예약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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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꽃다발 예약받아요!
  • 배천분 시민기자
  • 승인 2017.02.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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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메리 꽃방> 강미소 대표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창업 성공!

 
최근 창업에 도전한 소상공인 71%가 5년 내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와중에 틈새 공략으로 돌파구를 찾아 청년 창업에 성공한 강미소(26 부평1동) 대표를 문화의 거리 <메리 꽃방> 매장에서 만났다.



 
매장 안에는 화사한 분홍빛 꽃으로 뒤덮인 예쁜 꽃들로 즐비하다. 강미소 대표가 직접 만든 생화와 드라이플라워 작품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강 대표는 “이제 곧 졸업시즌으로 졸업식, 입학식 꽃다발 주문이 늘고 있다. 졸업식 꽃다발 예약을 미리 받고 있다. 내가 직접 만든 꽃을 구매해서 기분 좋은 얼굴로 나가는 손님들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경기가 어려워지며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만큼 경쟁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사례도 많다.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브랜드 특색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 창업하고 힘들었던 점

찾아주시는 손님들과 친구들 한 명 한 명 마음으로 대하면서 정이 많아 어디까지 서비스로 괜찮고 계산을 해야 하는 게 맞는지 구분하기 너무 힘들었다. 아무래도 나이가 어린데 사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 부딪히는 일들이 너무 많았다. 오픈 준비하면서 CCTV 설치를 하거나 기계를 설치할 때도 시공하는 분들이 대충 끝내려는 것이 눈에 보이고 무시하는 말투로 말을 했다. 그래서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으신 분이라 생각하고 말 한마디 편하게 못 하고 손해를 본 게 많았던 것 같다.
 
- 2017년 계획으로

요즘 시간에 쫓겨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바쁘게 살아가는 것도 좋지만, 하루에 10분이라도 꽃이 우리에게 나누어주는 여유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2017년 주말마다 가벼운 가격으로 예쁜 꽃들을 한정판매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돈이 많은 사람들이 꽃을 사는 것이 아니다. 커피가 주는 여유보다 더 큰 꽃이 주는 여유를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 싶다.
 



강 대표는 “한창 빛나야 할 청년들이 취업을 못하고 고통에 빛을 잃어가는 게 안타까웠다. 어린 나이에 처음 개업해 힘들었지만 다행히 지금 운영하는 <메리 꽃방> 매장을 한 번 찾은 고객이 다시 찾는 기쁨이 있어 기분이 좋다. 지금은 안정되어 매일 꽃과 함께 크리스마스 같은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자 <메리 꽃방>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늘 예쁜 꽃들을 전해주는 산타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라며 예쁜 꽃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언제든 놀러 오라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시인, 1945-)



 



꽃을 보면 마음이 설렌다.
기분도 좋아진다.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모두 힘들다고 하지만, 졸업 시즌으로 마음에 드는 꽃 한송이라도 사들고 졸업을 축하하는 식장으로 가는 모습은 아름답지 않을까? (문의 ☎ 032-516-1031 부평문화로 69-2 1층 메리꽃방>)

                                                                   배천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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