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선주들 '보상촉구' 농식품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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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선주들 '보상촉구' 농식품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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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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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중단에 따른 손실 보상 답변 듣지 못하고 있다"

북한군 포격으로 조업을 중단하고 인천으로 대피한 연평도 선주(船主)들이 10일 경기도 과천시내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해 어업 손실 보상을 촉구했다.

연평도 선주 40여명은 이날 강준석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관을 만나 "정부가 연평어장 어구 철거 비용으로 1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으나 조업 중단에 따른 손실 보상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만일 보상이 잘 이뤄지지 않아 선원들이 연평도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지금 수준으로 어선을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정부 주도로 어선 숫자를 줄이는 특별 감척 사업을 추진해달라"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강 수산정책관은 "인천시 또는 옹진군에 건의하면 서해5도 지원 특별법에 포함시켜 추진하거나 별도 검토하겠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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