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초등학생 23만3000원으로 가장 많아
인천지역 학생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은 학원을 다니고 있으며, 이들 학부모는 한 달 사교육비로 23만3000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사교육비 조사결과, 인천지역 학생 중 72.1%가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가 87.2%로 가장 높았으며, 중학교 68.4%, 고등학교 51.3%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생 23만3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는 22만원, 고등학교는 19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생은 중고등학생에 비해 안전과 보육을 우선하는 경향이 있어 일선 학교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용하면서 보육 프로그램(돌봄교실, 온종일 돌봄)과 연계해 틈새 프로그램 등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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