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소화기암센터'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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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소화기암센터'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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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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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부터 검사, 치료까지 지체되는 시간 줄여

가천대 길병원이 위암, 대장암, 간암, 췌담도암 등 소화기암을 특화해 치료할 수 있는 ‘소화기암센터’를 본관 2층에 개소하고 8일 오후 개소식을 가졌다.

소화기암센터는 주축이 되는 소화기내과·외과의 효과적인 협진을 통해 암 진단 후 치료까지 환자 기다림을 최소화한 진료를 선보일 계획이다. 8

소화기암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예약부터 검사, 치료까지 지체되는 시간을 줄였다는 점이다. 암 의심 소견으로 상급종합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예약과 검사, 결과 상담, 치료 계획 수립, 입원, 수술 등 과정에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진료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환자 위주의 컨설팅을 하는 것이 소화기암센터의 목표다.

이를위해 소화기암센터는 소화기내과와 외과 등 진료과로 나눠져 있던 진료 프로세스를 암종별 내과·외과 협진 시스템으로 재편했다. 위암, 대장암, 간암, 췌담도암 등 주요 소화기암에 대한 진료를 각 암종별로 센터화할 수 있도록 의료 자원을 재배치했다. 큰 범위에서 소화기암센터이지만 각 암종별로 위암센터, 대장암센터, 간암센터, 췌담도암센터로 세분화해 각 파트별로 소화기내과, 외과(위장관외과, 대장항문외과, 간담췌외과, 혈관외과) 전문의들이 독립된 공간에서 진료한다.

또 예약 상담 과정에서부터 5명의 암전문 코디네이터들이 병원 방문 전, 방문시, 방문 후 전 과정을 환자·보호자들과 공유하고, 암 진단으로 느낄 정서적 불안감을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지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운기(위장관외과) 소화기암센터장은 “암이 의심되는 단계에서부터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과 고통이 시작되는만큼 진료 예약과 검사, 치료를 결정하는데 허비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결과적으로 치료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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