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도서관 100주년 앞두고 '미추홀도서관의 어제와 오늘'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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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도서관 100주년 앞두고 '미추홀도서관의 어제와 오늘' 발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2.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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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도서관 역사 기록한 '관지(1961)'와 '인천시립도서관요람(1963)' 복간
인천부립도서관 시기(1922~1945) 연혁과 율목동 시절 사진자료 등도 수록
"시립도서관 100년 역사의 의미와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 되길"

인천시가 시립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앞두고 ‘미추홀도서관의 어제와 오늘’을 펴냈다.

시는 미추홀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관지(館誌, 1961)’와 ‘인천시립도서관요람(1963)’을 윤문(글을 다듬고 고침)·복간한 인천역사문화총서 제93호 ‘미추홀도서관의 어제와 오늘’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관지’는 인천시립도서관 4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것으로 그동안의 역사를 정리한 책이며 ‘인천시립도서관요람’은 율목동 시립도서관 신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관지’ 이후의 역사를 추가 수록한 책이다.

이들 두 책은 시립도서관의 연혁, 중요 일지, 운영 현황, 각종 통계 등을 수록한 것으로 소장처가 많지 않은 희귀도서다.

시는 ‘미추홀도서관의 어제와 오늘’에 이들 두 책의 내용 외에 인천부립도서관 시기(1922~1945)의 연혁, 옛 신문자료, 율목동 시절을 회상하는 수필·사진자료 등도 실었다.

‘도서관법’에 의한 인천지역 대표도서관인 미추홀도서관은 1922년 1월 6일 중구 선학동 청광각(옛 세창양행 사택, 자유공원)에서 우리나라 4번째로 개관한 ‘인천부립도서관’이 모태이며 미추홀구 옛 인천지방법원청사(1941년), 중구 율목동(1946년) 이전을 거쳐 남동구 구월동(2009년)에 자리하고 있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시립도서관 개관 100년을 맞아 ‘미추홀도서관의 어제와 오늘’을 펴내면서 당시 관장과 도서관원들의 도서관에 대한 애정과 헌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발간하는 책이 시립도서관 100년 역사의 의미와 가치를 인천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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