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방송3사서 5.5%p, JTBC서 9.9%p 우세
이재명, 방송3사 조사서 윤형선에 8.2%p 앞서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0.3%p 초경합 예측
지상파 방송3사(MBC·KBS·SBS) 및 JTBC가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인천시장 선거에선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의 우세가, 계양구을 보궐선거에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우세가 각각 예측됐다.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선 1% 이내 득표율 차이로 진보진영 도성훈 후보와 보수진영 최계운 후보의 당락이 갈릴 것으로 분석됐다.
KBS가 1일 본투표 마감 후 발표한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유 후보는 51.2%의 예상 득표율로 45.7%의 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누르고 예측 1위를 차지했다.
양자의 지지율 격차는 5.5%p로 오차범위 밖이다.
같은날 JTBC가 단독 시행한 출구조사에서도 유 후보는 53.1%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 43.4%에 그친 박 후보를 크게 앞섰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 9.9%p다.
한편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에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4.1%를 득표, 45.9%의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를 8.2%p 따돌릴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선 도성훈 후보가 41.2%, 최계운 후보가 40.9%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돼 개표 완료 전까지 결과를 단언할 수 없게 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0.3%p다.
방송3사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입소스주식회사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31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10만4,37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각 시도별 ±1.6~3.4%p다.
JTBC는 광역단체장 선거 외 다른 선거에 대해선 출구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광역단체장 조사는 서울과 경기에서만 현장 조사를 진행했고, 나머지 15개 시도에 대해선 대규모 전화 면접조사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