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오직 시민만 보고 죽도록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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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오직 시민만 보고 죽도록 뛸 것”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6.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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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인천시장 이어 8기 시장 재선
“성장·복지 선순환 정책 취임 즉시 추진”
인천시장 당선을 확정지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정복 캠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현 인천시장인 민주달 박남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4년 만에 이뤄진 리턴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한 유 당선인은 “시민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영광스러우면서도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저를 지지한 시민도, 그렇지 않은 시민도 저에겐 모두 같은 인천시민”이라며 “시민의 뜻과 마음을 겸허히 받들어 오직 시민 행복과 인천 발전만을 위해 죽도록 뛰겠다”고 했다.

그는 “유세 중 만난 많은 시민분들께서 사는게 힘들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시민들의 아픔을 늘 가슴에 새겨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따뜻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균형발전 및 계층·세대간 상생발전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복안이 있는 만큼 취임 즉시 바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유 당선인은 “민선 8기 인천시정부의 시정방침은 ‘열려있는 시정’으로 삼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그동안 함께 경쟁해 온 세 분의 후보에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유 당선인은 2일 새벽 개표가 완료된 전체 124만525표 중 51.77%(63만4,215표)의 득표율을 기록, 44.55%(54만5,853표)에 그친 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7.22%p 차로 따돌리고 당선이 확정됐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3.17%(3만8,916표),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는 0.49%(6,078표)를 각각 득표했다.

 

유 당선인은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도 인천시장 선거에 나서 당선됐던 바 있다. 이로써 그는 민선 1·2기 최기선 전 시장, 3·4기 안상수 전 시장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세 번째 인천시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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