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천여 초등학교 1학년 전원에게 제공...1곳은 직접 방문

KBO 리그에서 SSG랜더스 김광현의 실력은 알아준다. 그의 퍼포먼스는 리그 최정상급이고 그런 기량을 바탕으로 미국 메이저리그까지 경험하고 돌아왔다. 올해도 리그 유일의 1점대 방어율(1.85)로 이 부문 1위를 달리며 10승을 거두고 있다. 통산 성적도 9월 2일 현재 146승 79패.
그러나 성적 만큼 좋은 평가를 받는 부분은 그의 인성.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꾸준한 기부를 실천하며 프로 스포츠 선수로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 김광현이 이번에는 ‘여름의 산타’가 돼 인천지역 초등학교 어린이 팬들에게 ‘KK 드림 기프트’를 선물한다. 김광현은 추석 명절을 맞아 인천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약 25,000명 전원에게 ‘KK 드림 기프트’ 를 제공한다.
‘KK 드림 기프트’는 패키지박스부터 필통, 공책, 메모지, 연필, 볼펜, 파일까지 모든 구성품에 김광현 전용 캐릭터 디자인이 담겨 있으며, 초등학교 1학년 들이 추석 선물로 받아볼 수 있도록 7일까지 각 학교에 배송돼 학생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김광현은 지난 4월 9일 KIA와의 홈 경기에서 KBO리그 복귀 첫 승을 거두면서 어린이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인천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전원에게 ‘KK 드림 기프트’를 선물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김광현은 “저 또한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아빠로서, 즐거운 마음으로 'KK 드림 기프트'를 마련했다. 아이들에게 빨리 선물해주고 싶었는데, 아이들이 직접 써도 안심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제품 공통안전기준(KC인증)’에 부합하는 선물을 만들다 보니 제작 기간이 조금 길어진 것 같다. 추석 연휴를 맞아 어린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고, 준비를 위해 노력한 만큼 아이들이 많이 기뻐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인근 초등학교 1곳을 방문해 1학년 전교생에게 ‘KK 드림 기프트’를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져 특별한 추억도 함께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올시즌 SSG와 김광현은 김광현의 정규시즌 승리에 따라 특별한 팬 서비스를 제공하는 ‘KK 위닝플랜’을 발표한 후, 시그니처 투구 폼으로 디자인 된 ‘KK 유니폼’ 5천장을 팬들에게 선물하는 등 야구 관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KK는 김광현의 영문 이니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