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관객'이 사랑한 영화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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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관객'이 사랑한 영화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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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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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켜다 – 사서의 LibON]
(14) 명량, 극한직업, 신과함께, 국제시장 등 큐레이션
‘사서의 LibON’은 인천광역시 수봉도서관 사서들이 사회적 이슈 및 시기별 관심 주제 도서(영화)를 큐레이션하여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수봉도서관 홈페이지 및 자료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믿고 보는 영화의 기준을 정할 땐 배우들의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천만 관객이 동원된' 그 천만을 기준으로 한다.

수봉도서관 온누리에서는 믿고 볼 수 있는 천만 관객이 동원된 '천만관객이 사랑한 영화 컬렉션'을 주제로 12~1월 큐레이션을 준비했다.

 

▲ 누적 관객수 17,613,682명《명량》

한국 영화 누적 관객수 역대 1위를 자랑하는 <명량>은 1,760만 관객이 동원된 역사를 바꾼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믿고 보는 천만 배우 류승룡, 조진웅, 진구, 이정현, 권율, 노민우, 오타니 료헤이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함께한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에 무서운 속도로 한양으로 북상하는 왜군에 의해 국가존망의 위기에 처하자 누명을 쓰고 파면 당했던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 건 전의를 상실한 병사와 두려움에 가득 찬 백성 그리고 12척의 배 뿐.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마저 불타고 잔혹한 성격과 뛰어난 지략을 지닌 용병 구루지마가 왜군 수장으로 나서자 조선은 더욱 술렁인다.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배가 속속 집결하고 압도적인 수의 열세에 모두가 패배를 직감하는 순간, 이순신 장군은 단 12척의 배를 이끌고 명량 바다를 향해 나선다.

12척의 조선과 330척의 왜군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쟁 <명량>을 큐레이션 한다.

 

▲ 누적 관객수 16,264,944명《극한직업》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 지금까지 이런 수사는 없었다!

불철주야 달리고 구르지만 실적은 바닥, 급기야 해체 위기를 맞는 마약반.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팀의 맏형 고반장은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하고 장형사, 마형사, 영호, 재훈까지 4명의 팀원들과 함께 잠복 수사에 나선다.

마약반은 24시간 감시를 위해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을 하게 되고,

뜻밖의 절대미각을 지닌 마형사의 숨은 재능으로 치킨집은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다. 수사는 뒷전, 치킨장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 마약반에게 어느 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 누적 관객수 14,410,754명《신과 함께: 죄와벌》

한국 고유의 전통 설화에 신선한 상상력을 덧입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가세한 동명의 웹툰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은 김용화 감독의 작품으로,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배우가 출연하며 사후 49일 동안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등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주제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화재 사고 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 소방관 자홍, 그의 앞에 저승차사 해원맥과 덕춘이 나타난다. 자신의 죽음이 아직 믿기지도 않는데 덕춘은 정의로운 망자이자 귀인이라며 그를 치켜세운다. 저승으로 가는 입구, 초군문에서 그를 기다리는 또 한 명의 차사 강림, 그는 차사들의 리더이자 앞으로 자홍이 겪어야 할 7개의 재판에서 변호를 맡아줄 변호사이기도 하다. 염라대왕에게 천년 동안 49명의 망자를 환생시키면 자신들 역시 인간으로 환생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삼차사들, 그들은 자신들이 변호하고 호위해야 하는 48번째 망자이자 19년 만에 나타난 의로운 귀인 자홍의 환생을 확신하지만, 각 지옥에서 자홍의 과거가 하나 둘씩 드러나면서 예상치 못한 고난과 맞닥뜨리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 누적 관객수 14,257,115명《국제시장》

1,145만 관객을 동원한 <해운대> 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은 진정성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국민배우 황정민의 가장 평범한 아버지의 가장 위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 '덕수'(황정민), 그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다.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큐레이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수봉도서관에서는 자료실마다 북큐레이션 전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개된‘사서의 추천도서(영화)’는 온누리 자료실을 방문하면 대출 가능하다.

수봉도서관 북큐레이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수봉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imla.kr/sb) 및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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