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를 활용한 교육은 선택의 여지를 논할 시간이 지났다. 인천외고와 명신여고 교사들은 이런 변화에 선도적으로 나서  Chat GPT 를 교육에 응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일과 2일 시험 기간을 이용하여 두 학교 교사들은 AI 연수를 받았다.

어쩌면 학생들보다 뒤질 수도 있지만 ' 배우면서 가르치는 ' 교학상장의 정신은 시대를 막론하고 교육 이론의 근본이다. 

초빙강사 광운대 정동훈 교수는 "교원들이 일반인보다 AI, Coding 등 미래 사회의 키워드에 관심이 많지만 실제 그에 대한 실천적 태도는 다소 미흡하다"며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AI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의 변화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강의에서 ‘Chat-GPT’를 예로 들어 이를 활용한 구체적인 실연(實演)을 통해 우리가 어느 만큼 변화에 직면하고 있는가를 보여주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교육현장에서 AI를 활용한 기술이 어떻게 우리 아이들을 변화시킬 것이며, 이에 대한 교사의 인식과 태도, 교육 방법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명신여고 김영현 교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혜안을 얻었으며, 교사의 역량이 곧 교육의 질적 수준을 결정하는 것임을 깨닫게 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