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에 5만 관람객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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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에 5만 관람객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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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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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27일 인천시 중구 개항장 일대에서 열린 올해 첫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에 모두 5만여 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중구가 집계했다.

‘2023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인천시 중구와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야간 체험형 축제 행사다.

올해는 개항장을 중심으로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였다.

근대건축전시관(구 인천일본제18은행지점), 인천개항박물관(구 인천일본제1은행지점) 등 개항장의 근대문화재를 특별 야간 개방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재의 내재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26일 저녁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특별한 퍼포먼스로 야행의 시작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인천항 개항 140주년과 8월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시민참가자 140인과 유정복 인천시장, 김정헌 중구청장 등 내빈들이 두루마기 의상과 중절모를 착용, 독립투사 분위기를 연출하며 광복의 기쁨을 표현하는 만세 플래시몹을 펼쳤다.

또 공들여 준비한 ‘미디어 아트쇼’에서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중구청(구 인천부 청사) 건물에 LED 조명을 이용, 광복을 주제로 생동감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극단 십년후의 거리공연과 어우러져 감동을 선사했다.

아울러 ▲스토리텔링 도보탐방 ▲인천e지(App) 모바일 스탬프 투어 ▲야행 마니아 아카데미 ▲개항장 패션쇼 ▲140인 플래시몹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용기내 챌린지(다회용기 지참하기), 개항장 에코 프렌즈(대중교통 이용) 이벤트, 야행 최초 다회용기 도입 등 각종 탄소중립 프로그램으로 ‘친환경 야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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