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개항장 일대에서 26~29일 열려
선주문, 후배송으로 '재고 없는 페어' 운영
선주문, 후배송으로 '재고 없는 페어' 운영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제물포구락부와 개항장 일대(개항장박물관, 갤러리벨라, 참살이미술관, 윤아트갤러리)에서 <2023 콜라보 일러스트레이션 페어>가 열린다.
인천미술협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인천지역 소상공인들과 신진작가들, 굿즈 제조업체들이 주체적으로 콜라보(협업)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전시 및 굿즈를 판매하여 지역 내에서 상생 효과를 내고자 한다.
굿즈를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할 때 가장 부담이 되는 것이 재고다. 남은 물건들을 폐기할 경우 불필요한 쓰레기의 다량 발생으로 생기는 처리 비용과 환경오염 문제도 있다.
이에 <콜라보 일러스트레이션 페어>는 ‘재고 없는 페어’로 운영된다. 우선 참가자들이 구상한 굿즈와 작품이미지로 샘플제작을 지원했다. 소비자들은 샘플을 보고 구매를 확정하고, 현장에서 결제 후 집에서 제품을 받으면 된다.
굿즈 업체는 ‘선 주문 후 제작 형식’으로 불필요한 제작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들는 업체 홍보와 브랜드 이미지를 증가시키며, 신진 작가들은 재고 부담 없이 콜라보를 통한 매출 및 인지도 상승을 꾀할 수 있다.
'시민愛 집' 마당을 거점으로 이용하여 굿즈 상품을 전시하고, 개항장 일대 전시관과 참여 업체 공간에도 전시작품과 굿즈 일부를 전시하기로 했다.
<2023 콜라보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모두 1,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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