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숭의역~강남역 9100번 직행좌석버스 증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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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숭의역~강남역 9100번 직행좌석버스 증차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11.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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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1대 추가 투입 등 운수업체 총 3대 증차 유도
내년 1월부터는 시가 투입하는 전세버스도 1대 증차 검토
현재 노선버스 9대와 출퇴근시간대 전세버스 2대(4회) 운행
직행좌석버스인 9100번 노선도(자료제공=인천시)
직행좌석버스인 9100번 노선도(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숭의역(기점)~서울 강남역(종점)’을 오가는 9100번 직행좌석버스 증차에 나섰다.

시는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다수민원이 지속 제기되는 9100번 직행좌석버스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오는 20일 해당 운수업체에 버스 1대를 추가 투입토록 했다고 15일 밝혔다.

9100번 노선은 인강여객이 운영하는데 보유 면허대수는 13대지만 운전기사 부족 등을 이유로 현재 9대만 운행하고 있다.

시는 인강여객이 20일부터 추가 투입하는 1대를 포함해 총 3대의 버스를 증차토록 유도하고 내년 1월부터는 기존 2대가 출퇴근시간대 4회 운행하는 전세버스도 1대 늘려 3대가 6회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숭의역~숭의로터리~제물포역~주안사거리~석바위~인천시청 후문~만수역~남동구청역~꿈에그린아파트~제2경인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선바위역~서초힐스아파트~서초아트자이아파트~서초역~교대역~강남역을 운행하는 9100번 직행좌석버스는 현재 9대가 20~30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며 인천시가 출퇴근시간대에 전세버스 2대를 투입해 1일 4회 운행하면서 하루 1,67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9100번 노선은 미추홀구와 남동구 주민들이 강남역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핵심 노선이고 고속도로를 달리지만 출근시간대 숭의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인천을 벗어나기 전에 입석해야 하는데다 장거리에 지·정체가 빈번한 노선 특성상 배차간격도 들쭉날쭉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으면서 증차 민원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검단·송도·청라·영종 등의 신도시뿐 아니라 미추홀구 등 원도심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직행좌석인 9100번 노선은 해당 운수업체가 총 3대의 버스를 증차토록 유도하고 내년부터 시가 전세버스 1대를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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