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과 협연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18회 정기연주회 <클래식 나우 VI :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이 12월 8일(금) 오후 7시 30분 송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23년 마지막 정기연주회다.
<클래식 나우>는 현재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연주자들을 인천에 소개하는 공연 시리즈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송지원, 플루티스트 김유빈, 피아니스트 신창용, 윤아인 등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뛰어난 한국 연주자들과 함께 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미국 세인트폴 체임버 오케스트라 수석이자 미네소타 주립대학 교수인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이 연주자로 나선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경쾌하게 시작하고,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쾨헬번호 622>로 이어진다. 이 곡은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약 두 달 전 작곡한 마지막 협주곡이자 유일한 클라리넷 협주곡이다. 오케스트라와 독주악기 간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2악장 아다지오의 아름다운 선율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쓰여 유명해졌다.
마지막 곡은 러시아의 작곡가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다. 빼어난 관현악 기법으로 찬사를 받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걸작 중 하나로, 페르시아에서 전해지는 <천일야화>를 바탕으로 만든 곡이다. 이국적인 멜로디와 특유의 현란한 관현악 기법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http://www.incheon.go.kr/art), 엔티켓(http://www.enticket.com),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s.interpark.com)에서 할 수 있다. 전석 1만원이고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