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전 행사로 진행된 얼후 연주 (지도강사 : 안강동)](/news/photo/202312/98949_144756_3047.jpg)
지난 18일 오후 2시 20분. 옹진군 북도면 신도 2리 다목적 회관에 100여명의 인파가 모였다. 이날은 역사적인 첫 수돗물 급수로 신도 초입에 위치한 40세대에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 것이다. 이를 기념하는 기념식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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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상수도 통수 기념행사의 식전행사로 색소폰 과 얼후(해금과 비슷한 중국악기)를 연주하였고, 민요로 창부타령을 부렀다. 춤을 추던 중 한 어르신은 “맛있는 수돗물 먹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추임새를 넣었다.
연주팀 주민의 환대와 흥겨운 분위기에 압도되어 인사말을 하는 유정복 시장도, 공연팀을 칭찬하며 앞으로 인천시에 와서도 공연을 해 달라고 말하며 감사를 표현했다.
![수돗물 개통 퍼포먼스](/news/photo/202312/98949_144759_3557.jpg)
수돗물 개통 퍼포먼스로 참석자 전원이 유정복 시장의 요청에 따라 수돗물 시음식을 하며 건배를 외쳤다. 축포가 터지고 축하의 리본이 날린다.
![유정복 시장과 신도주민 추원석씨](/news/photo/202312/98949_144760_3723.jpg)
행사장 옆에 주택에 설치된 수돗물을 틀어보고 수돗물 상태검사를 바로 진행했다. 성적은 A+ 최고의 점수가 나왔다. 유정복 시장은 행사장 옆 집주인 어르신에게 살아생전에 수도가 들어오게 되었다는 축하의 말을 건네며 그동안 고생하셨다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
![신도 바다역 전경](/news/photo/202312/98949_144761_3929.jpg)
북도면 수돗물 통수식은 인천 상수도 최초의 배수지인 ‘송현 배수지’ 준공(1908년 10월) 이래 116년 만이자, 북도면의 수계인 ‘공촌정수장’ 완공(1996년 9월) 이후 28년 만에 이뤄지는 섬 지역 급수구역 확장의 역사적인 날로 기록하게 되었다.
![김혜숙 신도 2리 부녀회장](/news/photo/202312/98949_144762_4046.jpg)
신도 2리 김혜숙 부녀회장은 “섬에 살면서 수도가 들어오는 것은 꿈에도 생각 못 했는데, 오늘 수도가 들어온다고 하니 정말 기쁩니다. 이렇게 인천시에서 수도를 개통하게 해주셔서 정말 기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