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5호선 연장 최종 노선에 인천시 안 반영되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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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5호선 연장 최종 노선에 인천시 안 반영되도록 할 것"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1.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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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글 올려 대광위안 강력 비판
"원당역과 불로역 제외는 불합리한 결정"

 

유정복 인천시장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의 서울도시철도 5호선 검단·김포 연장노선 조정안에 대해 강력 비판하고 인천시안이 최종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2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대광위가 발표한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노선 조정안은 인천시가 오랜 기간 검토하고 분석한 최적안에서 원당역과 불로역을 제외하는 등 그동안 합리적으로 논의하고 협의해 온 안이 훼손된 불합리한 결정”이라며 “교통망 확충은 지역발전은 물론 국민의 재산,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철도 노선의 결정은 신중해야 하고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최대한 구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 검단은 1·2기 수도권 신도시 중 광역철도가 건설되지 않은 지역으로 그동안 인천시는 첫 단추부터 잘못 꿴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을 정상화하고 최적의 노선을 찾기 위해 오랜 기간 협의해 왔다”고 돌아봤다.

이어 “서울5호선 연장노선은 행정 경계선의 문제가 아니고 더욱이 지역 이기주의도 아니다”라며 “인천시 노선안은 대광위안 보다 수혜자와 이용자가 대폭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철도 건설은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검단구의 발전과 인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청출되는 미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선을 결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짚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 안은 현재는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하고 합리적인 최적안”이라며 “대광위안은 확정된 것이 아니라 계속 검토키로 한 만큼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최종 노선에 인천시 안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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