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신포로에 있는 갤러리 벨라가 두 번째 신년기획전을 연다. 전시회의 제목은 동락(同樂)이다. 갤러리 벨라와 끈끈한 인연을 이어온 작가들과 함께하는 전시이기 때문이다. 그간 나눈 우애의 시간을 표현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하는 이번 전시에는 총 2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별로 3점의 작품을 출품해 다양한 장르의 미술을 볼 수 있다. 유화, 아크릴화, 수채화, 한국화, 파스텔, 조각, 사진, 테이프 등으로 소재와 구성 모두 다채롭게 구성됐다.

갤러리 벨라의 첫 전시 때부터 함께해 온 작가도 있고, 대관·초대전을 통해 인연을 맺은 작가도 있다. 같이 아트페어에 나간 작가도 있고, 신포동에서 함께 지내며 우애를 다지고 있는 작가도 있다.

이번 전시는 20대의 청년 작가와 중견 작가들이 회화와 미술이라는 주제로 어우러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1부 전시는 17(수)부터 28(일)까지 열리고, 김미경, 김용임, 김태란, 김채원, 박태현, 송현미, 오현주, 이수영, 이춘자, 최원순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2부 전시는 30(화)부터 2월 12(월)까지며, 공윤성, 김대정, 김연이, 김향희, 미팡, 양순애, 유경수, 유진숙, 오옥랑, 이윤수, 홍정희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채이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