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참여자 25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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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참여자 250명 모집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2.13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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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선착순 접수
3개월간 무료 한약 복용 및 필요 시 침구치료
2022년의 치료 완료자 176명 중 30명(17.1%) 임신
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시가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올해 3억원을 들여 250명의 한의약 난임치료를 지원할 예정으로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난임부부(사실혼 포함)로 여성은 신청일 기준 5년 이내 난임진단서 제출자, 남성은 난임진단서상 남성요인 또는 정액검사결과지 평가항목 중 1개 이상 기준치 미달 소견자다.

한의약 난임치료를 받으려면 3개월간 지속적인 한약 복용 및 필요할 경우 침구 치료(본인부담, 건강보험 적용)에 동의하고 한약 복용 기간 동안 양방 난임시술을 받지 않아야 한다.

대상자는 군·구 보건소에서 난임 검사 결과(AMH 수치 등)에 따라 선정하며 3개월간 한약(1인당 120만원)을 지원받고 이후 3개월간 임신 여부를 추적관찰(진료 및 상담)한다.

제출 서류는 지원 신청서, 난임진단서(자궁난관조영술결과지·정액검사결과지·AMH결과지 포함), 주민등록등본, 개인정보활용 및 사업참여 동의서다.

시와 한의사회가 업무협약에 따라 지정하는 한의약 난임 치료기관은 지난해 78곳에서 올해 87곳으로 늘었다.

한편 시는 2020년 150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첫 실시했고 2021년부터 250명으로 늘린 가운데 2021년의 경우 치료를 마친 212명 중 45명(21.3%), 2022년에는 176명 중 30명(17.1%)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관련 문의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시 영유아정책과(032-440-322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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