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청라에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경기장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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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청라에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경기장 유치 추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2.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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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국제도시 국제스케이트장 예상도. 사진=인천시 서구

 

인천시 서구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경기장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서구는 최근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부지 공모신청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2009년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철거를 앞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다른 지역에 짓기 위해 지난 12월 부지선정 공모를 시작했다.

신규 스케이트장은 총 2,000억 원을 투입해 부지 면적 5만㎡ 이상, 건축 전체면적 3만㎡ 이상으로 트랙 길이 400m 규모로 건립한다.

대한체육회는 이달 중 부지선정위원회를 거쳐 오는 4~5월 중 스케이트장 부지를 결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시범운영을 거쳐 2030년 개장할 계획이다.

구는 청라국제도시 내 스케이트장 예정 부지를 정하고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서구지역은 인천·김포공항과 인접한 공항철도나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20분 내 접근이 가능한 데다 인천지하철 2호선이 운영 중이고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도 2027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노선 확정과 제2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 다양한 교통망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 관계자는 “청라 스케이트장 부지는 도시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어 경제적인 건설이 가능하고 향후 부지를 확장할 수도 있다”며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스타필드 돔구장과 함께 3대 국제 스포츠 콤플렉스를 갖춘 스포츠 메카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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