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휴진 발생시 공공의료기관·보건소 진료 시간 확대도
![대학병원 의료진.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2402/99966_146685_2541.jpg)
인천시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집단휴진이 발생하면 공공의료기관 6개소와 10개 군·구 보건소의 평일 진료 시간을 확대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진료를 연장하기로 했다.
또 시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 병의원 운영 현황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국방부가 비상진료대책으로 운영할 국군응급의료상황센터(12개 군병원 응급실) 대한 정보 안내(1688-5119)도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지난 7일 10개 군·구 보건소장 긴급회의를 열고 집단휴진 대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8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의료계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시는 응급의학과 전공의가 집단휴진 시 전문의가 근무하는 응급실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 중이며 중증 환자를 위주로 진료하고 경증 환자의 경우 다른 병원에서 진료하도록 안내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11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540명 중 361명(66.8%)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응급의료와 필수 의료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계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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