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세계화를 위한 신호탄으로 350병상 규모의 인천 송도 국제병원 설립을 본격화해 오는 2013년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 원장은 병원 내에 암센터와 첨단치료개발센터를 설립하고, 본관로비 증축과 지하복합진료공간 개발도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 병원은 병원 인접 부지에 연구활성화를 위한 제2과학기술관을 개관하고 동물실험용 MRI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연세의료원도 인천 송도에 세브란스 국제병원 설립을 가시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서울 및 수도권 내 최대 최고 수준의 의료벨트를 구축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진료의 전문화와 고객서비스 시스템, 외국환자 유치 마케팅 활성화 및 내부 인프라 강화, 국제표준병원 인증 등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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