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시안게임 국비 확보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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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시안게임 국비 확보에 총력
  • 유숙열 OBS기자
  • 승인 2013.10.0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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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반영 국비, 절반도 못미치는 92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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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내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예산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를 대회 개막식이 열리는 주경기장으로 초청해, 예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유숙열 기잡니다.
인천시가 내년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올해 정부에 요청한 국비는 모두 2천248억 원. 이 가운데 정부가 반영한 국비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929억 원입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 운영비가 무려 60% 가량 삭감됐고 주경기장 건설비도 절반이 넘게 삭감됐습니다. 예산 확보에 빨간불이 켜지자 인천시는 민주당 지도부를 대회 개막식이 열리는 주경기장으로 초청해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송영길/인천시장 ; "전임시장 때부터 아시안게임을 국고지원 없이 짓기로 약속했다가 인천시가 번복했기 때문에 페널티로 6%가 깎였다. 그래서 24%만 지원하겠다…,"
민주당 지도부는 부산아시안게임이나 대구육상선수권대회와 형평에 맞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최재천/국회예산결산위원회 민주당 간사;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국가지원이 대단히 열악합니다. 현재 16%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데 국가정책인 30% 비중을 맞출 수 있도록…,"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인천 출신 윤관석 의원을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심사위원으로 선정해 측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또 추가로, 당면 현안인 제3연륙교와 로봇랜드 조기 착공, 인천지하철 2호선 조기개통, 카지노 사전심사허가 승인 등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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