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정책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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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정책 협약 체결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6.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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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협약 서명식, 집중유세에서 동반 당선 시켜달라 호소

    
       정책협약을 체결한 민주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사진제공=박남춘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맑은 공기, 편리한 교통, 깨끗한 환경을 내걸고 ‘수도권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박남춘 인천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는 3일 오후 신도림역에서 정책 협약식을 갖고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교통청 설립 ▲재난 대비 대책체계 마련 ▲폐기물의 안정적·효율적 처리 ▲ 미세먼지 줄이기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또 ▲평화시대 대비 수도권 남북교류 활성화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으며 공동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기 위한 수도권상생발전협의회를 설치하는 내용도 협약에 담았다.

 민주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3명이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협약식이 끝난 뒤 신도림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합동 집중유세’에 참여했다.

 민주당 지도부와 수도권 광역 및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대거 참석한 집중유세에서 중앙선대위 상임위원장인 추미애 당 대표는 “이번 6.13 지방선거는 이명박근혜의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방권력을 교체함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곳곳으로 퍼져나가는 실핏줄을 확보하는 선거”라며 “특히 친박 적폐세력이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인천에서 시장을 확실하게 박남춘으로 바꿔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지난 4년간 아무리 좋은 정책을 만들어도 수도권의 어느 한 시·도가 몽니를 부리면 효과를 낼 수 없다는 것을 충분히 봐왔다”며 “인천에 드리워진 박근혜의 마지막 그림자를 걷어내고 인천, 서울, 경기가 힘을 합쳐 삼각 축의 지방정부 원팀 시대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부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시장 6년을 해보니 혼자는 힘든 일이 많았다”며 “인천시장과 경기지사도 확실히 당선시켜 달라”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는 “서울, 경기, 인천은 하나의 생활권”이라며 “민주당이 수도권 3곳을 맡아 문재인 정부와 손발을 맞춰 가면 국민의 삶의 질이 확실히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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