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원서 사고 낸 차 가드레일 부수며 난동 후 뺑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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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공원서 사고 낸 차 가드레일 부수며 난동 후 뺑소니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09.03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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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어... 경찰, 차주 신분 확보 하고 추적 중




(사진 출처 = YTN 보도화면 갈무리)

 

인천 자유공원에서 SUV 차량이 인도와 도로 사이 가드레일을 부수는 등 난동을 피우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2일 오후 6시경 인천 중구 소재 자유공원 정상 인근에서 검은색 쏘렌토 차량이 주차된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뺑소니’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후 문제는 더 커졌다. 경찰이 쏘렌토 운전자에게 하차하라고 지시를 내렸으나 운전자는 이를 거부하고 경찰을 피해 전·후진을 수차례 반복하다 경찰이 삼단봉으로 제지하자 급후진하면서 30cm 가량 높이 담장을 모두 부수며 그대로 돌진하기 시작했다.
 
경찰이 재차 삼단봉으로 해당 차량에 창문을 내리치고 경찰 옆에 있던 한 시민이 근처 파라솔까지 뽑아 차량을 멈추려고 했으나 운전자는 이를 다 무시하고 끝내 도주했다.
 
이 사고를 목격한 시민은 “경찰차랑 맞서는 상황이 나오자 이 운전자가 후진하면서 가드레일을 다 부수면서 도주했는데 아이들 옆을 그렇게 지나가서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는 등 아비규환이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말이었던 만큼 자유공원에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던 만큼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경찰은 차주의 인적사항은 확보한 상태로, 차량 주인과 사고 당시 운전자가 같은 사람으로 보고 추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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