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능 후 수험생 당일 체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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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능 후 수험생 당일 체크 포인트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11.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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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채점 결과 분석으로 객관적인 위치 파악 중요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났다고 해서 모든 시험이 끝난 것은 아니다. 수능 후에 치르는 대학별 수시 논술고사나 면접, 적성고사 등과 고3 재학생이면 학교에 따라 2학기 기말고사를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시험 대비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수능을 마친 뒤에는 원점수와 예상 등급 기준으로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자신의 성적에 대한 객관적인 위치 파악이 중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수능 이후에 실시되는 수시 대학별 고사(논술, 면접, 적성 등)에 응시할 것인지, 정시 지원 대학선은 어느 정도인지 판단해야 한다.

대학별 수시 논술고사는 고교 교육과정 중심의 출제가 강화되고 특히 난이도가 종전에 비해 평이해지는 만큼 최근 논술 기출문제와 모의 논술고사 등을 참고해 변화된 경향에 대비해야 한다.

국어와 수학, 탐구 등 각 영역(과목)별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등 등급 구분 원점수가 어떠냐에 따라 수시 수능 최저학력 기준 통과 여부와 응시 영역별 성적에 대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상위권과 중상위권 이상의 관심인 국어, 수학(가/나)의 1등급(상위 4%), 2등급(상위누적 11%), 3등급(상위누적 23%), 4등급(상위누적 40%) 예상 원점수가 중요하다.

올해로 2년차인 영어 절대평가 시행은 난이도가 중요해 1등급(90점 이상), 2등급(80~89점) 등 비율이 중요하다. 2018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10.03%이었고, 올해 9월 모의평가 1등급 비율은 7.92%이어서 2019 수능 영어 난이도가 어느 정도 출제될 지도 관심이다.

수시 전형에 참가할 것인지의 여부도 판단한다. 자신이 득점한 상황이 각 응시 계열별 상위 몇 %에 속하는 지의 여부에 따라, 기대한 점수에 못미치거나 성적 변화가 크지 않으면 수시 전형에 적극 응시하고, 소수 인원에 해당되지만 수능 성적이 기대 이상 좋으면 수시 전형의 논술과 면접, 적성고사에 응시하지 않아야 정시 목표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

대학별로 논술은 지원 대학과 계열별로 올해 실시한 모의 논술고사 문제와 전년도 기출문제 등을 참고해 대비한다.

국어, 수학(가/나), 영어는 사실상 공통으로 응시하는 것이어서 선택에 따른 유불 리가 크지 않은 반면에 탐구 영역은 과목별로 선택해 응시하므로 과목별 난이도에 따른 유불 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영어가 절대평가로 시행돼 탐구 영역의 중요도가 증가했다. 사회탐구(9과목), 과학탐구(8과목)의 난이도 등도 중요해 표준점수의 특성 상 어려운 과목에서 고득점을 달성할 때, 원점수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해도 최종 표준점수, 백분위는 유리할 수 있다.

가채점 결과에 따른 지원 전략으로 정시 지원 대학선을 예비 설정한다. 정시 전형에서는 수능 성적이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반영된다. 원점수에 따른 전략에는 한계가 있지만 최종 성적 발표 후 수시 전형에 모두 불합격한 경우에도 대비해 정시 지원 전략을 짜야 하기 때문에 가채점한 상태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원점수와 예상 등급 정도로 대략 정시 지원 대학선을 정해 대비하는 것이 좋다.<도움말=종로하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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