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57개 고사장서 일제히 수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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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57개 고사장서 일제히 수능 시작
  • 김주희
  • 승인 2010.11.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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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능, EBS 교재 연계 문항 70% 가량 출제

취재: 김주희 기자


수능일인 18일 오전 인천의 한 수험장 앞에서 후배들이
시험을 치르는 고3 선배들의 '수능대박'을 응원하고 있다.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오전 8시40분 인천지역 5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인천지역 수험생은 남자 2만1천668명, 여자 1만9천838명 등 총 4만1천506명이다. 지난해 3만9천102명보다 6.1%(2천404명) 늘었다.
 
이날 오전 8시5분 입실을 완료한 수험생들은 오후 6시5분까지 1교시 언어, 2교시 수리, 3교시 외국어(영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등을 치른다.

수험생은 휴대전화와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등의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갖고 들어갈 수 없다.

이번 수능은 교과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밝힌 것처럼 EBS 교재와 연계한 문항 등이 70% 가량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년간 지속돼온 '평이한 수능' 기조에 따라 전반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준과 비슷하게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도착하는 데 지장을 주지 않도록 인천시 등 관공서는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췄다.

또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40분부터 53분까지 13분간, 오후 1시10분부터 30분까지 20분간은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버스, 열차 등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하고 가급적 경적도 울리지 말아야 한다.

수능성적은 다음달 8일까지 수험생에게 개별 통보되고 이를 토대로 수시 합격자 발표는 대학별로 12월12일까지 이뤄진다.

정시모집은 다음달 17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12월27일부터 모집군별로 전형에 들어가 내년 1월 말까지 대학별로 한다.

수능 출제·채점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간 홈페이지(www.kice.re.kr)를 통해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EBS는 이날 오후 7시5분부터 8시35분까지 수능시험 정답에 대한 해설 생방송을, 오후 10시40분부터 12시45분까지 수능시험 분석 생방송을 특집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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