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간호사로 일했던 인천 미추홀구 요양원에 입소해 있는 7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주안동에 거주하는 여성 A씨(75)가 확진 판정을 받아 가천대 길병원으로 이송됐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미추홀구 주안동 소재 요양원 입소자로 지난 8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원은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 B씨(53·인천 남동구 구월1동 거주)가 간호사로 일했던 곳이다.
미추홀구는 B씨의 확진 이후 요양원 입소자 92명 및 근무자 56명에 대한 전수 검체 검사를 실시했으나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었다.
미추홀구는 A씨가 확진 판정됨에 따라 요양원 입소자 및 근무자 전원에 대해 재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요양원 폐쇄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요양원 입소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A씨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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