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모의유엔회의' 송도서 8월10~14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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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모의유엔회의' 송도서 8월10~14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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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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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참석 - 각국 대학생 600명 한 자리에


전 세계 대학생들이 다양한 국제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합의안을 도출하는 '2011 세계모의유엔회의(Global Model UN ConferenceㆍGMUN)'가 오는 8월10~1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12일 오전 시청에서 송영길 시장 주재로 세계모의유엔회의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고 참가자 초청, 숙박, 인력, 비상ㆍ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

인천시와 유엔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만18~26세 대학생 600여명과 초청인사 100여명, 인천지역 고교생 참관단 400명, 내외신기자단 100명 등 총 1천200여명이 참가한다.

대학생들은 각국 대표단 자격으로 참가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분쟁ㆍ빈곤ㆍ인권ㆍ환경 등 국제문제에 대해 합의안을 도출하게 된다.

이들은 유엔의 의사규칙에 따라 기조연설을 하고 토론을 벌이며 실천계획을 담은 결의안인 '인천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유엔이 공식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09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회의가 열렸고, 지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두번째 회의를 가졌다.

올해 행사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8월11일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인천지역 중고생, 대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인천대 강당에서 특별강연을 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저개발국, 분쟁국 대학생 13명과 북한 대학생 5명을 특별초청했다.

유치현 인천시 국제협력관은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천을 알리고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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