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차 도로건설·관리계획(2021~2025) ' 뒤늦게 수립 고시
상태바
인천시, '제2차 도로건설·관리계획(2021~2025) ' 뒤늦게 수립 고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6.19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추진 노선 광역도로 3개, 간선도로 3개, 기타도로 6개
투자우선순위 1위 제4경인고속화도로, 2위 남동IC 구조개선
5년간 필요 예산 2조7,163억원으로 5,713억원 부족 추정

 

인천시가 제2차 도로건설·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19일 ‘제2차 인천시 도로건설·관리계획(2021~2025) 수립 고시’를 냈다.

‘도로건설·관리계획’은 2014년 ‘도로법’ 개정에 따라 5년 단위 수립이 의무화된 것으로 ‘제1차 계획(2016~2020)’에 이어 ‘제2차 계획(2021~2025)’은 2021년 초에는 수립해야 했으나 용역 발주 자체가 지연되고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과정도 보완 요구로 지체되면서 뒤늦게 고시됐다.

시가 추진하는 도로망 건설계획은 ▲광역도로망 6개 노선 ▲간선도로망 25개 노선 ▲순환도로망 5개 노선 ▲기타 도로망 26개 노선이다.

이중 이번 ‘2차 계획’에서 신규로 추진하는 노선은 광역도로망 3개, 간선도로망 3개, 기타도로망 6개다.

신규 광역노선은 ▲제2경인~수도권 제2순환선 연결-연장 0.9㎞, 폭 10m(2차로), 사업비 529억원, 사업기간 2021~2025년 ▲남동IC 구조개선-연장 0.8㎞, 폭 7.6m(1차로), 사업비 103억원, 사업기간 2021~2024년 ▲제4경인고속화도로-연장 15.9㎞, 폭 2~4차로, 사업비 1조2,485억원, 사업기간 2022~2027년이다.

신규 간선노선은 ▲서인천IC~경명대로 연결-연장 4.5㎞, 폭 30m, 사업비 1,254억원, 사업기간 2026~2030년 ▲봉오대로~경명대로 연결-연장 3.1㎞, 폭 30m(4차로), 사업비 1,649억원, 사업기간 2023~2030년 ▲큰방죽거리 지하차도 건설-연장 0.36㎞, 폭 17m(4차로), 사업비 282억원, 사업기간 2026~2029년이다.

12개 신규 노선 투자우선순위 평가 결과는 광역도로가 1위(제4경인고속화도로), 2위(남동IC 구조개선), 7위(제2경인선~제2순환선 연결)로 나타났다.

간선도로는 4위(봉오대로~경명대로 연결), 9위(서인천IC~경명대로 연결), 11위(큰방죽거리 지하차도 건설)로 비교적 후순위였다.

기타도로 6개는 투자우선순위가 3위, 공동 5위, 7위, 9위, 12위로 평가됐다.

‘제2차 인천시 도로건설·관리계획’ 5년간 필요한 예산은 2조7,163억원으로 추산됐으나 이 기간 중 가용예산은 2조1,450억원에 그치면서 5,713억원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는 재원조달 방안으로 ▲도로관련 특별회계 신설 ▲각종 개발사업 연계 추진 ▲민간투자 활성화 등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5년 단위의 ‘인천시 도로건설·관리계획’은 도로법에 따른 법정 의무계획으로 종합적인 도로망 구축 계획과 세부 집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제3차 계획부터는 연도에 맞춰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고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