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R114 조사, 내달 인천서 3,396세대 입주
1~6월 평균 입주 물량은 2,538세대 그쳐
1~6월 평균 입주 물량은 2,538세대 그쳐
내달 인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 6월 대비 70% 넘게 감소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는 오는 6월 인천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3,395세대(21일 조사 기준, 임대 포함)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작년 동월 1만2454세대 대비 72.7% 감소한 규모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은 경기(1만335세대) 다음으로 입주 예정 물량이 많다.
수도권에서는 총 1만5,029세대가 입주하는 가운데 인천과 서울(1,299세대)은 작년 대비 물량이 크게 줄고 경기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평균 2,538세대가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이다.
다음 달 인천에서는 연수구와 미추홀구, 남동구 3곳에서 집들이를 시작한다.
단지별로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1,503세대),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아르테(1,146세대),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인천시청역(746세대) 등이다.
인천 곳곳에서 전세 물건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셋값은 지속 상승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이달 6일 기준 0.12% 올라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 아파트 전세 물건은 이날 기준 6,931건으로 한 달 전(7,091건)보다 2.3% 줄어 6,000건 대까지 감소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입주 물량 감소로 전셋값 상승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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