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협궤열차 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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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협궤열차 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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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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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는 소래포구에 있는 소래역사관에서 수인선 협궤열차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소래사진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래사진관 방문객들은 소래역사관 상설전시장에 원래 크기의 70% 규모로 재현해 전시하고 있는 수인선 협궤열차에서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수인선 협궤열차는 1937년 일제가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쌀과 소금을 수탈할 목적으로 개통했으며, 1995년 폐선 때까지 50여년 간 인천~시흥~안산~화성~수원 구간을 운행했다.

폭 2.4m, 길이 14.1m의 미니 열차로 좌석 양쪽에 앉은 승객들의 무릎이 닿을 정도로 협소했지만 교통여건이 취약했던 당시에는 시민들의 추억과 애환이 담겨 있는 긴요한 교통수단이었다.

소래사진관은 이같은 추억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공간으로 구성돼 젊은 세대는 과거 부모 세대의 삶을 엿보는 시간여행을, 중장년 세대는 수인선 이용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

소래역사관 운영시간은 화~일요일(월요일은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관람료는 성인(19세 이상∼64세 이하) 500원, 청소년(13∼18세) 300원, 어린이(6∼12세) 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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