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고 IN: 갤러리에서 열리는 윤석 화백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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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고 IN: 갤러리에서 열리는 윤석 화백 개인전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4.05.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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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부터 6월 23일까지
인천국제고등학교 IN:갤러리에서 인천시 원로 화백 윤석
인천국제고등학교 IN:갤러리에서 인천시 원로 화백 윤석

 

인천국제고등학교 IN:갤러리에서 인천시 윤석 원로화가의 개인전이 지난 16일 개막해 오는 623일까지 열린다. 백운산 기슭에 자리잡은 인천 국제고등학교 갤러리는 5월 1일 개관식한 후 유명작가의 미술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윤석 작가는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한 후 오랫동안 교직에 종사하며 교직과 창작의 두길을 걸어왔다.

 

 

 

윤 작가는 다양한 단체나 기획전 등을 통해 수채화를 선보여 왔다.

미술 평론가 김병종 화가(서울대 명예교수)는 "윤석 작가의 작품은 "지역적 특성이 바탕이 되어 작가는 유채보다는 수채의 퍼지고 번지는 우연적이고 즉흥적인 기법들을 즐겨 화면에 담아내고 있으며, 그 위에 과감한 필세들로 마치 춤추는 것 같은 조화를 그림에서 펼치고 있다"고 말한다

작가는 산장에서 일주일씩 머물며 그림을 그린다. 설악산, 북한산, 월출산, 금감산 등에서 그림을 그린다. 나무를 바라보며 선과 색을 결정하고 조형 요소를 생각해 낸다. 사진처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그려지는 선과 색으로 이미지를 그린다.

 

인천 국제고 갤러리 큐레이터 1학년 오하은(흰색교복), 김시현 양
인천국제고 갤러리 큐레이터 1학년 오하은(흰색교복), 김시현 양이 해설사로 봉사한다.

 

윤석 작가의 작품은 주로 추상화다. 인천국제고 갤러리의 학생 큐레이터인 오하은 학생은 "작가님은 그릴 때의 기분을 매우 중시하시고, 그에 따라 작품의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했다. 그림을 보면서 작가가 어떤 기분이었을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즐거움을 표현한 것인지를 생각하면 좀더 그림을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뜻하고 밝은 색채가 눈을 즐겁게 해준다. 수채화 본연의 물에 퍼지는 듯한 부드러움과 더불어 강한 붓터치로 강렬함도 느낄 수 있다. 

 

제주도 한라산 입구의 고목을 표현하였다. 나무 가지를 추상적인 선으로 단순화하고, 그 선들을 춤추는 듯한 곡선으로 표현해 자연의 리듬을 표현하였다.

 

실제로 존재하는 설악산의 모습과 작가의 마음 속의 상상이 더해져 표현된 설악산의 새로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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