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민·관·군 합동훈련으로 '해양사고 대비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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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민·관·군 합동훈련으로 '해양사고 대비태세' 강화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4.05.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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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유관기관서 인력 230명, 장비 29대 동원
지난 23일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인근 해상에서 인천해경찰서 경찰관들이 익수자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서
지난 23일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인근 해상에서 인천해경찰서 경찰관들이 익수자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서

 

인천해양경찰서가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

24일 인천해경서에 따르면 훈련은 전날 청사 상황실과 인천항 인근 해상에서 진행됐다. 인천해경서와 인천항만공사, 인천시 중구, 중구보건소, 인천경찰청, 중부소방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민간해양구조대 등 13개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230여명이 참여했다. 장비는 항공기 1대와 선박 9척, 차량 19대가 동원됐다.

이들은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인근 해상에서 국제여객선이 태풍으로 인해 피항 중 원인 미상의 화재와 익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신속한 상황 접수 및 전파, 구조세력 긴급 출동, 지원체계 확립을 위한 구조본부 운용, 인명 구조 및 화재 진압, 의료기관 응급처치 및 이송, 수난구호 협력기관 대응체계 확립 등이다.

이 훈련은 지난해 국제여객선 운항 재개 이후 대형 여객선 사고 대비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민·관·군 협력체계와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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