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이 6월 첫 주말인 8일(토)과 9일(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오페라 <흥부와 놀부>를 야외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흥부와 놀부>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클래식을 재미있게 감상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공연기획사 '케이엠아츠'의 고민에서 탄생한 창작 오페라로 전래동화 스토리와 정통 클래식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엄마, 아빠가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 같은 연극배우 지성근의 진행이 관객을 극 속으로 이끌며, 풍부한 성량의 성악가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전래동화의 재미와 감동을 더해준다.  

마음씨 착한 흥부와 욕심쟁이 놀부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모습 속에 아이들은 웃고 즐기면서 자연스레 형제 간의 우애와 옳고 그름에 대한 가치관을 접하게 된다.

이번 무대에는 오희평, 최예은, 구본진 등 인천 출신 성악가들과 제작진이 참여하며, 송도로얄합창단의 앙상블은 더욱 생생한 울림을 전한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만 24세 이하는 50% 할인 헤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엔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48개월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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