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6일 남동구 간석동과 서구 심곡동에서 '희망나눔가게'(푸드마켓) 개소식을 가졌다.
시는 기존에 중구, 동구, 강화군, 계양구에 각각 1곳씩 희망나눔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2곳이 새로 문을 열면서 시내 희망나눔가게는 모두 6곳으로 늘었다.
희망나눔가게는 개인이나 기업이 기탁한 식료품, 생활필수품을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긴급지원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1곳당 3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기탁물품을 공급자가 일방적으로 배분하는 푸드뱅크와 달리 이용자가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시는 올해 안에 동구 1곳, 남구 2곳, 연수구 2곳, 남동구 1곳, 부평구 2곳, 서구 1곳 등 9곳의 희망나눔가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