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레일 개통하라’ 인천시 압박
월미은하레일 안전개통추진위원회는 25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보수,보강을 통해 월미은하레일을 개통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인천시가 이를 무시하고 사업을 포기하고 있다”며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관련자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시가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월미은하레일의 운전을 시켜 차량이 파손되고 사고가 유발하는 등 유지보수, 관리에서 소홀했다”면서 “송 시장을 비롯한 월미은하레일 관계자들의 직무 유기로 월미은하레일 개통이 지연됐고 그 피해를 시민이 감내하게 됐으니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들은 “월미은하레일 공사와 그 간의 보강 과정에서 교통 체증과 분진 등이 발생하면서 주말 월미도 방문객이 30만 명에서 10만 명으로 급감했다”면서 “월미은하레일 사업을 포기하는 것에 반대하는 중구 시민 5천700명의 서명을 고발장과 함께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향후 2차 고발과 1조600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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