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 ‘제9차 서해평화정책포럼’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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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전연구원, ‘제9차 서해평화정책포럼’을 개최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06.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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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화해의 평화축전으로 승화시켜야"


인천광역시와 인천발전연구원은 25일 오후 인천발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남북한 스포츠 교류를 통한 화해와 평화의 아시안게임’이라는 주제로 ‘제9차 서해평화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이 북한 선수단 참가를 계기로, 남북화해와 협력을 촉진하는 평화축전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학자와 전문가를 초청하여 ▲남북 스포츠교류의 역사와 의미 ▲인천AG 평화축전 추진전략 ▲인천AG를 통한 남북 스포츠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조발제자인 김동선 경기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가 ‘남북한 스포츠교류를 통한 화해와 평화의 인천아시안게임 추진방향’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서 지정토론에서는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의 사회로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장수경 평화도시만들기 인천시민네트워크 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제언을 내놓았다.

포럼에서는 인천AG을 잘 준비한다면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시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평화축제로 승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성과를 지속시키기 위해 ▲남북 스포츠교류를 위한 고위급 체육회담 제안 ▲남북체육교류협력추진위원회 설치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단일팀 구성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공동 개최 등을 정책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해평화정책포럼은 인천광역시와 인천발전연구원이 2012년 7월 17일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각계 전문가와 함께 출범시킨 포럼으로, 평화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정책 제시를 활동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이갑영 인천발전연구원장과 최원식 인하대학교 교수가 공동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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