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 나누는 인천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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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 나누는 인천의 겨울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4.12.23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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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문건설협회, 가스판매협동조합 등 온정 손길 이어져

유정복 시장이 23일 인천전문건설협회로부터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비 성금을 전달받고 있다.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사회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전문건설협회(이하 협회)는 23일 시청사에서 이웃사랑 성금 기탁식을 갖고 회원사로부터 모금한 4,760만원의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협회에서는 12월에 회원사를 대상으로 이웃사랑성금 모금활동을 펼쳐 모두 172개 회원사로부터 4,760만원의 금액을 모금했으며, 이 금액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에 지정 기탁했다.
 
협회의 연말 봉사 활동은 실제 인천지역에서 연말에 진행되는 봉사 활동 중에서 꽤 눈에 띄는 편에 속한다. 매년 소외계층에게 연탄배달 등 각종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말 이웃사랑성금을 모금해 최근 5년간 총 2억 5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경제단체에서는 꽤 모범적으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
 
협회의 지문철 회장은 “사실 지금 지역 중소전문건설사들이 일감 부족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이웃사랑 실천을 중단할 수는 없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며, “향후에도 지역의 전문건설인들이 따뜻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선행은 돌고 도는 것인 만큼 우리를 비롯한 지역의 선행 단체들에게 그 결실은 반드시 찾아올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천시 가스판매협동조합(이하 조합)도 1,560만원 상당의 액화석유가스(LPG) 교환권(20㎏) 400매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석 조합 이사장은 “올 겨울이 유난히 추운데 그 때문에 난방비 부담을 걱정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온정의 손길에 유정복 인천시장 역시 무척 흐뭇해했다. 유 시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선행 및 물품, 금액 등을 베풀어준 단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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