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 ‘新 수장자료전’ 개최
상태바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 ‘新 수장자료전’ 개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3.03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의 기획전시 '문학관의 새롭고 오랜된 친구-新 수장자료전'이 7일(화)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시작된다.

올해 들어 처음 시작하는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는 문학관이 개관 후 수장한 근대문학 희귀 원본 자료를 최초로 전시하는 일종의 아카이브 전시로서, 인천 출신의 함세덕 관련 자료와 춘원 이광수 친필, 국어 교과서의 단골작가인 신소설 작가 이인직의 초판본 원본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6개 코너 총 34점의 희귀 근대문학 원본 자료가 출품된다. 한국 최초의 신소설 작가 이인직의 '은세계' 초판과 '금수회의록'으로 유명한 안국선이 지은 최초의 단편소설집인 '공진회', 최초의 서사시인 파인 김동환의 '국경의 밤' 원본이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또한 한국 최초의 연재소설 삽화가 들어갔던 이해조의 '춘외춘'과 이수일과 심순애의 사랑이야기로 유명한 조중환의 장편 '국의향', 조선일보 현상문예 1등을 차지한 한인택의 '선풍시대' 등은 일제강점기 장안의 지가를 드높였던 대표적인 통속 대중소설들이다.
 
특히 한국 최초의 창작 장편소설 '무정'이 발표된지 10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춘원 이광수 코너가 특별 마련된다. 당시 500부만 찍어 귀했던 '춘원시가집'도 출품되는데, 이 책은 케이스도 제작된 호화판 시집으로 춘원의 친필이 들어간 작가 서명본이다.

이번 기획전시의 전시기간은 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관련 문의는 032-455-7166으로 전화하면 된다.


전시기간 : 2017년 3월 7일 ~ 4월 16일(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실
입장료 : 무료
문의 : (032)455-7166, http://lit.ifac.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