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적성검사 변경…수험생들 일정 꼼꼼히 챙겨야
포항 지진의 여파로 2018 수능일이 1주일 연기된 후 당초 수능 후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들의 논술고사 일정이 긴급히 조정되고 있다.
16일 입시정보 전문업체인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현재 수능 후에 논술고사를 치르게 돼 있는 학교로는 연세대(18일)를 비롯해 가톨릭의대(18~19일), 경희대(18~19일), 단국대(18~19일) 덕성여대(19일), 동국대(19일), 서강대(18~19일) 서울과학기술대(20일), 성균관대(18~19일), 세종대(18~19일), 숙명여대(18~19일), 숭실대(18일), 울산대 의대(18일), 한국산업기술대(19일), 한양대(18~19일) 에리카 등 모두 16개교다.
홍익대·세종대(19일), 한신대(19일) 등은 적성고사 일정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실제로 16일 현재 연세대는 ‘긴급공지’를 통해 “어제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의 빠른 복구를 기원합니다. 수능 시험의 일주일 연기에 따라 연세대학 논술시험, 면접, 합격자 발표 등 모든 일정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금일(16일) 오후 2시, 교육부의 발표 이후 조정된 일정을 발표하겠습니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서강대와 성균관대 경희대, 단국대, 한양대 에리카 등도 연세대와 같은 내용의 안내문을 긴급공지하고 있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대학 당국과 교육부의 긴급 협의 결과에 따라 연쇄적으로 다른 대학들의 논술고사 일정 등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수험생들은 대학별 고사(논술 적성 등) 일정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고, 수능 D-7로 시간을 맞추어 막바지 수능 모의고사 문제를 통한 실전 훈련 등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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