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계문자박물관 올해 12월 착공할 듯
상태바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올해 12월 착공할 듯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9.03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달 8일 낙찰자 선정, 2021년 하반기 개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조감도.


인천지역 최초의 국립문화시설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올해 12월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체부는 최근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축공사' 입찰공고를 게시했다.

주공종은 건축공사업으로 추정금액은 305억 원이다. 다음달 8일 낙찰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후 낙찰자 선정과 계약심사, 계약추진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 12월 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 1만9,418㎡ 터에 연면적 1만5,650㎡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908억 원이다.

2015년 9개 시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공모에서 인천 송도가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박물관 지하 1층에는 전시실과 수장고, 보존과학실, 사무실이 들어선다. 지상 1~2층에는 전시실과 도서관, 다목적강당, 세미나실, 강의실, 사무실, 뮤지엄숍, 식당과 카페테리아가 조성된다.

박물관 내부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유·무형의 전 세계 문자 자료를 수집해 전시 콘텐츠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 문자를 통해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을 갖출 계획이다.

박물관은 언어 연구의 국제적인 플랫폼뿐 아니라 예술성이 돋보이는 건축 디자인으로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체부는 2021년 상반기 준공에 이어 같은해 하반기 박물관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낙찰자 선정과 계약추진 등을 거쳐 올해 12월 안으로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행정절차에 따라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