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진료비·생수구입비·필터교체비·수질검사비도 지원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피해 세대에 대해 수돗물이 정상화될 때까지 상·하수도 요금을 전액 면제해주고 의료비, 필터교체비, 생수구입비, 수질검사비, 저수조청소비는 실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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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인천시는 붉은 수돗물 때문에 주민들이 지출한 비용은 전액 지원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밝히고 지출항목 별 지원안을 공개했다.
항목 별 지원안에 따르면 우선 수돗물이 정상화 될 때까지 피해 세대의 상·하수도 요금은 전액 면제된다.
또 피부병 등으로 발생한 진료비(약제비 포함) 및 필터교체비, 생수구입비, 수질검사비는 실비로 지원된다.
진료비, 필터교체비, 생수구입비는 영수증 등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지원하며 수질검사비는 공인인증기관에서 검사를 받은 경우에 한해 지원한다.
공동주택 등의 저수조청소비는 17일부터 21일까지 실태조사를 해 실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보다 세부적인 지원계획은 민관합동조사단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세부 보상계획 마련을 위한 별도의 논의기구 구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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