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ㆍ학ㆍ연 개발 '첨단기술' 일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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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ㆍ학ㆍ연 개발 '첨단기술' 일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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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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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미추홀타워서 송도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열려

겨울철 혹한에서 전원이 끊겨도 작동하는 '동파방지 밸브' 등 발명가의 각종 첨단기술이 일반에 공개됐다.

인천지역 대학과 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 상품화할 수 있도록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송도테크노파크 주관으로 26일 열린 행사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종하 박사의 '상변화(相變化) 물질을 이용한 동파방지 밸브'란 주제의 기술발표가 참석자 눈길을 끌었다.

겨울철 영하의 혹한에서도 얼어붙지 않는 동파방지 밸브를 소개한 김 박사는 "전기가 끊겨도 작동하고, 재사용도 가능하다"면서 "이 신기술은 국내 100억원, 해외 2천억원 규모의 동파방지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남창우 박사는 '인공지능형 초저욕 염색장치 개발' 기술발표를 통해 다른 제품에 비해 분말조제 투입시간을 80%까지 줄이고, 균일성이 우수한 염색장치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이 기술은 염색 현장의 3D 작업공정해소와 에너지 절감률이 탁월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인하대 산학협력단은 '친환경 압전종이를 이용한 응용기술'이란 발표를 통해 헤드폰, 운동용 헤드기어 및 미트, 족압 측정기 등의 신기술 사례를 소개했다.

고효율 염료감응 태양전지를 선보인 인하대 김은이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태양전지는 유럽과 미국, 중국 등에서 상용화를 위한 제조공정 개발이 활발히 추진 중"이라며 "이번 신기술 개발로 해외시장에서 높은 점유율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송도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이전, 사업화 촉진 등을 위해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인천지역 중소기업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기술이전과 사업화가 유망한 특허 기술 발명자들이 직접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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