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정치인 물갈이 요구 거세다 등
상태바
인천시민 정치인 물갈이 요구 거세다 등
  • master
  • 승인 2012.01.02 0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지역 지방신문 주요 기사 모음] - 1월 2일자

<인천일보>

정치인 물갈이 요구 거세다 
인천일보 - ㈜ 리서치맵, 인천시민 여론조사 
 
이주영 기자
leejy96@itimes.co.kr 
 
올해는 총선에 이어 대선까지 대한민국 운명을 결정할 국민의 선택이 두 번 있다. 시민들은 기득권에 대한 '불만'과 '바꾸자'는 열망이 대단하다.

인천일보와 ㈜리서치맵은 4·11 총선 등을 앞두고 시민들이 생각하는 현 정치의 주소를 물었다. 또 민선 5기 송영길 인천시장에 대한 시정운영 평가 등에 질문을 던졌다.

놀랍게도 44.5%가 인천 현역의원에 대한 교체 가능성을 시사한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다. 18대 대한민국 국회, 인천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시민들의 냉정한 평가다.

시민들은 인천지역 현역 의원들에 대한 피로감이 큰 만큼 정당 지지도 또한 여야가 고른 분포를 보였다.

한나라당이 29.9%의 지지도에 그쳤지만 민주통합당 24.1%, 통합진보당 5.5%, 자유선진당 2.0%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또한 시민들의 마음은 안갯속이다. '없거나 모름'이라는 답변이 36.7%를 기록했다.

특히 현 12명 지역 국회의원의 평가 지표가 될 지역별 현역의원지지도를 분석한 결과 모든 곳에서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지지한다' 보다 컸다.

총선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총선 후보자 지지도 질문에서도 여권 후보가 26.8%에 머문 것과 달리 야권 후보는 34.5%를 차지했다.

이명박 정부의 국정평가를 견줄수 있는 4·11 총선 이슈에 대해서는 '복지 및 재정문제'와 '실업 및 고용문제' 해결을 꼽았다.

대선 또한 변화가 엿보인다.

차기 대통령 당선 예상 인물로 답변자의 35.4%가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지하며 '대마불사'론의 가능성을 보였지만 '변화'와 '인물론'이 융합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 또한 33.5%로 박빙을 나타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10.3%로 조사돼 안 원장과 문 이사장의 통합에 따른 엄청난 파괴력을 예고했다.

인천호를 이끌고 있는 송 시장에 대한 평가는 잘잘못이 공존했다.

송 시장에 대한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 평가는 긍정적인 답변이 28.5%에 그친 반면 부정적인 응답이 33.1%를 차지했다. 민선 5기가 출항 후 아직 반밖에 가지 않아 '지켜보자'는 의미의 '보통'이라는 답변이 29.2%를 차지했다.

'변화'는 20·30·40대와 50·60대의 확연한 신·구세대로 나눠졌다.

현역의원 지지도를 통해 알 수 있는 기성 정치권에 대해서도, 지난해 10·26 재보궐선거 당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입장에서도 극명했다. 또한 대권주자에 대한 인식의 차를 엿볼 수 있다. 사실상 4·11 총선과 12·19 대선의 향배는 투표율이 결정할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3, 24 이틀간 인천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1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최대 허용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이다.

<기호일보>

“현역 의원 싹 바꾸자” 
본보, 인천·경기 1000명 설문
60% 육박 ‘총선 물갈이’ 강조 
 
이영수 기자 
ysl0108@kihoilbo.co.kr  
 
인천과 경기지역 유권자들은 새해 4월 11일 치러지는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들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을 탄생시킨 시민단체들의 정치권 진출을 선호하고, 국회의원 선택 기준은 정책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관련 기사 4면>

이 같은 결과는 본보가 여론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한 인천·경기지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역 의원 교체지수를 묻는 질문에 대해 59.5%가 교체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재선출은 21.3%, 잘 모르겠다가 19.2%로 조사됐다.

특히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정치권 진출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 가운데 59.2%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했으며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27.1%, 잘 모름이 13.7%로 각각 집계됐다.

이어 4·11 총선에서 국회의원 후보 선택기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책이 65.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정당 10.1%, 외모 4.9%, 친밀도 3.7%, 출신지역 1.2%, 학벌 0.9%, 재력 0.7%, 기타 13.1%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의 경우 한나라당이 34.4%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민주통합당이 25.4%로 오차 범위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보신당과 자유선진당은 각각 5.6%, 2.2%로 조사된 데 이어 통합진보당은 1.3%, 기타가 31.1%로 조사돼 부동층의 움직임이 이번 선거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야권단일후보와 한나라당 후보의 양자 대결이 벌어질 경우 야권단일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8.8%로 한나라당 후보의 29.0%보다 크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경우도 32.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후보공천 방식에서는 시민여론조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유권자가 31.5%에 이르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시민여론조사 및 인터넷투표(30.6%), 시민여론조사 및 당원여론조사(15.9%), 시민여론조사 및 당원 체육관 경선(5.0%) 순으로 나타났다.

19대 총선에 대한 투표의사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93.5%가 투표의사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투표할 의향이 없다가 3.6%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3%,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26.6%로 오차 범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9.3%, 김문수 지사가 7.6%,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3.7%,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이 1.8%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잘한다는 응답이 36.7%, 잘못한다가 52.8%로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인천·경기지역 19세 이상 성별·연령별 인구비례 할당으로 추출한 것이며, 가구전화 자동응답 전화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1%p다.

<인천신문>

19대 총선 최대격전지 ‘남동갑·연수·중동옹진’ 
10대1 이상 경쟁률, 공천 쟁탈전 
 
구준회 기자 
jhk@i-today.co.kr  
 
오는 4월 실시되는 19대 총선에서 남동갑과 연수구, 중·동·옹진군 선거구가 인천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예비 주자들이 집중적으로 몰려 벌써부터 다른 지역구보다 훨씬 높은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공천티켓 쟁탈전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관록의 4선 중진의원이 포진한 남동갑과 연수구는 몰려든 예비 후보들로 인해 이변이 일어날지 여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국회 부의장 출신 4선 중진인 한나라당 이윤성(67) 의원이 버티고 있는 남동갑 지역은 이미 10명의 예비 주자들이 등록해 인천에서 후보군이 가장 많이 몰렸다. 여당에선 이 의원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3선 출신의 김승태(50) 전 구의원이 도전장을 냈고 역시 3선 출신의 윤태진 전 구청장, 엄광용(48) 전 한나라당 박근혜 대선후보 특보가 조만간 예비 후보로 등록해 공천 경쟁을 벌일 태세다.

야권에는 민주통합당에서 박남춘(53)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 인사수석과 재선 출신의 안영근(54) 전 국회의원, 송기상(51) 법무법인 직원, 성하현(55) 영어문화원 원장 등 4명이 공천티겟 경쟁에 뛰어 들었다. 통합진보당도 드물게 배동수(46) 남동소통과연대 공동대표, 신창현(42) 전 민노당 부대변인, 강원모(48) 전 국민참여당 시당 사무처장 등 3명이나 출사표를 던졌다. 진보신당에서도 최완규 (43) 장애인위원장이 예비 후보로 이름을 걸쳤다.

역시 4선 출신의 중진 한나라당 황우여(65) 원대대표가 포진한 연수구에서도 야권 후보들이 집중적으로 몰렸다.

한나라당은 정승연(45) 인하대 교수가 황 원내대표에게 공천 도전장을 냈고 야권에선 나완수(49)·안귀옥(53) 변호사, 이상규(51) 영어교육원 원장, 홍정건(55)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 등 4명이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대열에 합류했다. 여기에다 출마를 준비 중인 이철기(55) 동국대 교수, 문영철(51) 전 민주당 연수지역위원장이 가세하게 되면 민주통합당은 6명의 예비후보가 경합을 펼치게 된다. 통합진보당도 김상하(47) 변호사, 이혁재(40) 인천시도시계획위원 등 2명의 예비후보가 나왔고 윤형모(54) 변호사가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 황 원내대표가 예비 후보로 등록하면 연수구도 10명의 예비후보군이 난립하게 된다.

중·동·옹진군은 한나라당에만 4명의 예비 주자들이 몰려 어느 지역보다 여당의 공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현역인 박상은(62) 의원에다 김정용(45) 전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 황인성(57) 황인의원 원장, 허식(53) 전 시의원, 배준영(42) 전 국회 부대변인 등이 여당 공천권을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된다. 민주통합당에선 한광원(55) 전 국회의원, 권기식(48) 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국정상황국장, 홍인성(49) 전 참여정부 인사수석실 행정관이 3파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통합진보당에서 소성호(43) 중·동·옹진 공동위원장이, 진보신당에서 김민(42) 평등노동상담소장이 도전장을 내놓고 있다.

특히 중·동·옹진군은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방송사 앵커 출신 K, M씨 등이 가세할 경우 공천과정에서부터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혼전 양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경인일보>

[국민 2010명에 묻는다]대선 양자대결 '안철수 48.1 > 박근혜 39.4'  
朴, 다자구도·범야 단일후보와 대결에선 우세
총선, 현역보다 새인물·한나라보다 범야 선호 
 
김태성·이경진 기자
mrkim@kyeongin.com    
 
오는 12월 대선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맞붙을 경우 안 원장이 8.7%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박 위원장과 다른 범야권 단일후보와의 대결에선 박 위원장이 3.3%p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월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49.9%)이 지지하겠다는 응답(32.6%)보다 크게 높게 나왔다. 총선에서 정당별 지지후보는 한나라당 후보(32.9%)보다 범야권 단일후보(47.0%)가 우세했다.

이는 경인일보와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원사 등 6개 신문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2천1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2.2%p. ┃관련기사 4·5면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원장의 1 대 1 가상대결에서 박 위원장은 39.4%로 안 원장(48.1%)에 8.7%p 뒤졌다. 그러나 박 위원장과 범야권 단일후보의 가상대결에선 박 위원장(43.1%)이 3.3%p 앞섰다.

다자간 구도에서는 박근혜(27.8%), 안철수(24.6%), 문재인(7.9%), 한명숙(4.1%), 유시민(3.5%), 손학규(3.3%), 김문수(3.1%), 오세훈(2.5%)의 순이었다.

4월 총선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49.9%로 지지하겠다는 응답보다 17.3%p 높았다. 총선때 정당별 후보 지지여부는 범야권 후보 지지가 47.0%로 한나라당 후보 지지보다 14.1%p 높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한나라당(31.7%), 민주통합당(27.0%), 통합진보당(6.2%)의 순이었으나 안 교수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안철수 신당(29.2%), 한나라당(24.1%), 민주통합당(16.8%), 통합진보당(3.4%)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북한정권교체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별 영향없다'가 52.2%로 '여당에게 유리(21.9%)'나 '야당에게 유리(16.6%)'보다 높았다. 총선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바람직하다'가 53.5%로 '반대(37.0%)'보다 많았지만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연대가 이뤄진다'는 응답(37.3%)과 '이뤄지지 않는다'는 응답(33.2%)이 큰 차이가 없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