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테크노파크, 복합시설단지 정산절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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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테크노파크, 복합시설단지 정산절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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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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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오피스텔 피분양자와 계약 해지 추진

인천 송도테크노파크(송도TP)는 자금난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 조성사업의 정산을 위해 시공업체 및 오피스텔 분양자들과 공사ㆍ분양계약 해지 절차를 밟고 있다.

11일 송도TP에 따르면 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 조성사업 정산을 위해 작년 11월 A블록 시공사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공사계약 해지를 위한 정산협약을 맺고 우선 52억원을 지급했다. 또 B블럭 시공업체인 대우건설 컨소시엄과도 공사계약 해지에 따른 정산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른시일 내 200억원을 1차 지급할 예정이다.

송도TP는 앞으로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결과에 따라 이들 2개 컨소시엄과 추가 정산을 실시해 공사계약 해지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트리트몰 내 오피스텔 피분양자 254명에게 계약해제를 일괄 통보하는 내용이 담긴 공문서를 10일 발송하는 한편, 앞으로 계약금(분양가의 10%) 34억원과 위약금 34억원을 이들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1차로 오는 16∼18일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 공사현장 인근에 설치된 분양사무실에서 계약해제 접수 후 계약금과 위약금을 오는 20일까지 지급하고, 2차 추가 접수를 통해 계약해지를 모두 마무리하기로 했다.

송도TP는 총 437실이 분양된 오피스텔(1천58실)중 183실에 대해서는 계약금 25억원을 돌려주고 분양계약을 이미 합의해제한 상태다.

송도TP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인천경제청과 함께 스트리트몰 조성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세부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9월 송도국제도시 내 부지 8만2천413㎡에 A, B블럭으로 나눠 스트리트몰을 짓는 사업을 추진해 온 송도TP는 유럽발 금융위기와 국내 부동산경기 침체 등이 계속되자 공정률 26.9%인 상태에서 작년 5월 공사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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