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이제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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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 이제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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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2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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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인학대신고(1577-1389) 홍보 원년의 해' 운영


인천시가 노인학대 예방과 보호에 적극 나섰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학대받는 노인이 없는 세상, 어르신이 존경받는 행복한 인천만들기'에 이어 올해는 사각지대에서 학대를 받고 있는 어르신을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도록 노인학대신고(☎1577-1389)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노인인권지킴이 홍보대사 1,222명을 위촉, 발대식을 열고 노인인권 지킴이 홍보대사 64명이 1,300개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학대 예방 및 인권교육을 실시, 노인 스스로 노인을 지킨다는 공감대 형성과 자부심으로  지역사회에서 호응을 얻었다.
 
또한 노인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을 대상으로 10개 군-구별로 집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인천시 주관으로 노인문제를 지역 사회와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인천시지회 등 노인권익 협력 기관과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갖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학대피해노인을 신속하게 격리해 안정적 생활과 심리, 정서적 치료를 받고 가족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난해 5월 2일부터는 전용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노인학대 관련 사례신고는 2010년도 대비 30.1%(711건→924건)로 늘었다. 특히 학대사례는 5.9% 증가한 180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 1월 16일 '인천광역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가 제정-공포됨에 따라 올해 노인학대 예방과 보호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노인학대신고 ☎1577-1389 홍보 원년의 해'로 정하고 신고전화번호 인지율을 기존 36%에서 50%로 높이기 위해  시민과 공무원,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각적으로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5월중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결의대회'를 열어 시설 내 인권보호와 노인학대예방을 위한 노인인권 선언문 채택 을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SNS, 트위터follower)과 오프라인을 통한 홍보, 학대 피해노인 체계적 사후관리를 위해 Click ESC 구축, 전용쉼터 입소노인의 경제적 자립과 자활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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