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지공사 지적재산 35건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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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공사 지적재산 35건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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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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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기술 확보에 총력 기울인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기술 개발을 통해 보유한 지적 재산이 3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립지공사는 지난 2000년 7월 창립 이후 매립장 운영 과정에서 특허 29건, 프로그램 3건, 신ㆍ녹색기술 3건 등 국내ㆍ외 지적 재산 35건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특허 등록을 위해 심사 중인 출원 건수도 국내 4건, 국외 10건 등 총 14건에 이른다.

지난 2009년 8월 특허 등록된 '매립가스 수직포집정 유지관리장치'는 국내 최초로 매립가스 수직 포집 방식을 개발한 것이다. 수직 포집으로 양질의 매립가스 확보가 가능해졌고 발전을 통한 폐기물 자원화에 큰 도움이 됐다.

'중간 복토를 재활용하는 폐기물매립장 및 매립방법'은 지난 2007년 1월 국내에 특허 등록됐고 현재 베트남과 중국에 특허 출원한 상태다.

폐기물 매립에 한번 사용했던 흙을 재사용해 토사 확보에 따르는 어려움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운영비를 아껴 총 477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내는 기술이다.

가장 최근 특허 등록된 '폐기물 매립지의 최상단 복토면 토사유출 방지장치'의 경우 매립장 복토면에 떨어지는 빗물의 유속을 감소시켜 토사 유출을 방지하고 악취를 개선하는 등의 효과를 낸다.

매립지공사가 보유한 지적 재산은 폐기물 선별방법, 침출수ㆍ탈리액 처리, 폐기물에너지화기술 등 매립지 운영ㆍ관리 과정에서 필요에 의해 연구를 하다가 획득한 것이 대부분이다.

매립지공사는 국ㆍ내외 다른 영세 매립지의 정착을 돕기 위해 보유 기술을 지원ㆍ이전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로열티로 인한 수익은 없지만 향후 환경 분야 기술 수요 증가에 따른 수익을 기대한다"면서 "세계 최고의 폐기물 처리는 물론 폐자원에너지화 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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