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청 112신고센터서 출동서부터 사건종결까지 맡아
앞으로 인천시내에서 발생한 '긴급ㆍ중요사건'(일명 코드1 사건)은 관할 경찰서가 아닌 인천지방경찰청 112신고센터에서 직접 지령하고 관리한다.
인천경찰청은 112신고 중 코드1사건에 대해서는 지방청 112신고센터에서 직접 맡아 각 지구대 순찰차에 무선지령하고, 출동에서부터 사건종결까지 도맡는 시스템으로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지방청 112신고센터→경찰서 지령실→순찰차의 3단계 운영방식은 코드1사건에 한해 지방청 112신고센터→순찰차의 2단계로 축소해 운영된다.
실제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시작된 시스템 개선에 따른 통계자료 분석결과, 종전에 4분16초가 소요되던 코드1사건의 평균 도착시간은 4분6초로 10초가 단축됐다.
지연도착 비율 역시 시행 전보다 2.2% 감소했고, 중요범죄 현장검거율은 4%포인트 증가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신속ㆍ친절ㆍ공정한 112신고 접수처리로 24시간 깨어 있는 '국민의 비상벨'로 최선의 역할을 다하며 국민과 함께 하는 인천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지역 112신고는 지난해의 경우 49초 당 1건씩 1일 평균 1천750여건이 접수됐으며, 주말(토ㆍ일ㆍ금)과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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