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통과하면 입사 확정
인천 전자마이스터고교는 1학년생 37명이 최근 삼성전자의 직무성적검사를 전원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검사에 합격하고 오는 16일 있을 면접을 통과하면 입사가 확정된다. 이어 2년 동안 500만원의 학업보조비를 받고 학기 중 방과후학교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자통신능력을 키우게 된다.
방학기간에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에서 3차례의 인턴십 과정을 이수하면 졸업과 동시에 정규 직원으로 채용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삼성전자의 전국 마이스터고 졸업생 직원 채용 협약에 따른 것이다.
시험은 언어력, 수리력, 지각력과 함께 대인관계 능력, 상식능력 등 직무와 인성을 두루 평가한다.
학교 측은 시험을 앞두고 1개월 동안 응시 희망자 37명에게 특강을 하고 수차례 모의시험을 치르게 하는 등 단단히 준비했다.
이 학교 최영선 교사는 "시험이 어려워 겨울방학 내내 준비를 했다"면서 "전국 마이스터고 중 전원이 합격한 학교는 우리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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