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다큐영화제 수상작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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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다큐영화제 수상작을 만난다
  • 송은숙
  • 승인 2012.02.21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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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 주안, 29~3월 4일 'DMZ 다큐'전
 
제3회 DMZ 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앙코르 상영전 ‘DMZ 다큐’ 영화제가 예술영화 전문상영관 ‘영화공간 주안’에서 29일부터 3월 4일까지 열린다.

칸영화제 최초로 비평가주간 대상을 받은 ‘아르마딜로’(감독 야누스 메츠)를 비롯해 ‘덫: 선동 혹은 사주’, ‘깊은 산 작은 마을’(감독 타티아나 우에소), ‘다섯 마리 코끼리와 할머니’, ‘굿바이 홈런’ 등 작품이다.

이 중 ‘아르마딜로’는 아프가니스탄 최전선 아르마딜로 캠프에 배치된 덴마크 소대원들의 파병과 전투 현장을 그렸고, ‘덫: 선동 혹은 사주’는 젊은이들의 이상주의와 범죄, 배신 등을 극적으로 보여주며 911 이후 미국의 현주소를 드러내는 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깊은 산 작은 마을’은 내전 포화 속에서도 담담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엘살바도르의 한 마을 이야기이다.

또한 ‘영화공간 주안’에서는 21세기형 흑백 무성영화인 ‘아티스트(감독 미셀 하자나비시우스)’도 23~29일에 상영한다. ‘아티스트’는 1920~1930년대를 배경으로 유성영화의 등장이 영화의 역사와 한 연인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놓는지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유명배우가 출연하거나 거장의 작품도 아니지만 공식 상영 후 화제를 몰고 온 작품이다.
 
문의:☎427-6777(www.cinespacejuan.com).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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